(오른쪽) 펴다 김형석 대표이사
'펴다 그린박스'는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보관함과 우산,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갑작스럽게 비가 내릴 때 앱을 통해 주변 우산 보관함 현황을 확인한 후 우산을 대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1회용 비닐 우산 구매를 억제해 우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도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석 펴다 대표이사는 "펴다 그린박스가 안산시에 도입이 되면 시민들이 불필요한 우산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안산시는 대여수익을 통해 세입이 발생하는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공유 우산 10회 이용시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 이상의 탄소 절감을 하는ESG 직접 실천을 통해 환경 문제 인식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펴다는 올해 경기도 안산시, ESG실천위원회, 삼육재단 산하 대학교, ESG협동조합 등과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엔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편의점 업계 와 펴다 그린박스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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