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물전달기술을 개발하는 생명과학기업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10월 영국 마이크로포어 테크놀로지와 함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자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신기술 개발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약 1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양사는 이달부터 미립구 주사제의 대량생산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미립구는 약물 방출 지속시간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알츠하이머, 암, 당뇨 치료에 쓰이는 기존 약물에 적용할 수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바이오·헬스 기업의 초기 후보물질 확보부터 R&D(연구·개발), 기술사업화, 글로벌 인허가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의약·소재 분야 단계별 개발 지원△기술 특허전략 수립 지원 △BIG3 후속 R&D 지원△글로벌 인허가용 국제표준전산 데이터(SEND) 구축 △후보물질 초기독성 시험 지원 △안전성 약리시험 지원△분석시험 지원 △글로벌 사업화 지원 등이다.
빅3 기업들이 안전성평가연구소와 함께 해외 전시회에 나간 모습/사진=안전성평가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주관한 80개 빅3 기업의 경우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에만 125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4593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아울러 고용창출 607명, 지적재산권 545건 확보 등의 성과도 올렸다. 2021년에는 56개 기업이 3886억원의 투자유치와 1421명의 고용창출, 469건의 지재권 확보 실적을 거뒀다.
중기부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산업은 특징상 사업화까지 긴 호흡을 필요로 한다"면서 "국내외 전문기관들과의 공동연구, 글로벌 기술 이전, 해외 현지법인 설립, 해외 정부 지원사업 선정 등 체계적인 단계별 지원을 통해 빅3 기업들이 장기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K-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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