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소방관들이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숲속에 추락한 민간 헬리콥터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양양군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50분(119접수시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숲속으로 민간 헬리콥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A씨(71)와 B씨(54) 등 탑승자 2명이 숨졌다. B씨는 부기장인지 정비사인지 확인 중이다.
사고 기종은 S-58T 헬리콥터이다. 속초시가 가을철 산불 예방 및 진화 활동을 위해 9월 18일부터 빌렸다. 임차 헬기 계약은 속초시와 양양군, 고성군이 매년 순번대로 돌아가며 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기체를 옮겨 정확한 추락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