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데뷔 35년 차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방은희는 상담에 앞서 이성을 고르는 기준을 알아보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는 '친구 집에 놀러 간 당신, 갖고 싶은 물건을 골라보세요'란 질문을 받았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그러자 방은희는 "아니다. 헤어졌다. 아주 심하게 차였다. 왜 물어보냐"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어 "그런데 한 식탁에서 밥을 먹는데도 외롭더라. 아들에게 엄마가 이혼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봤더니 '나 때문에 참지마'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혼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사랑에는 단계가 있다. 신뢰 관계가 지나면 서로의 내면이 연결되는 결합 단계가 있다"며 "방은희님은 호감 단계에서 결혼했다. 누군가 옆에서 온기를 주면 심연의 깊은 외로움과 허전함이 덮어질 거라 생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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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은희는 2000년 1세 연하 성우 성완경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2010년 사업가 남성과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으나, 9년 만에 또다시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