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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 국내 출시 '최저가 7억1200만원'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2.11.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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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시리즈 II. /사진=정한결 기자.팬텀 시리즈 II. /사진=정한결 기자.




롤스로이스가 대표 플래그십 럭셔리 모델인 '팬텀 시리즈 II'를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팬텀 시리즈 II는 2017년 첫 공개한 8세대 팬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최소한의 변화를 요구한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된 '라이트 터치' 디자인과 장인 정신으로 탄생한 폭넓은 비스포크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세련된 수평선을 추가해 신선하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릴에 섬세하고 기하학적인 변형을 줘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RR' 배지와 환의의 여신상을 더 돋보이게 했다.



헤드라이트에는 별빛처럼 보이는 레이저 컷 베젤이 적용됐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굵은 C필러를 비롯해 환희의 여신상부터 후면부까지의 라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휠 세트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휠을 전체 또는 부분 광택은 주문하거나 1920년대식인 디스크 휠을 선택할 수 있다.

호화로운 실내는 그대로 유지하되 직접 운전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미세하게 두꺼워진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가 차량과 연결된 느낌을 강화하면서 한층 더 즉각적인 반응을 전달한다.

6.75ℓ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조용하면서도 매끄러운 가속을 선보인다. 1700rpm에서 최대 91.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자동차'로 알려진 팬텀은 1925년 처음 출시됐다. 팬텀 실내를 장식하는 48개 우드 파츠는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와인 등을 담을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도 장착 가능하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주문 제작한 예술작품을 차량 내부 갤러리에 전시할 수 있는 유일한 모델이기도 하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팬텀이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다. 지난해에는 팬텀 판매량이 전년 대비 67%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다.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의 시작 가격은 스탠다드 휠베이스가 7억1200만원,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8억2600만원이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새로운 팬텀 시리즈 II는 보다 젊은 고객층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스타일을 절묘하게 변화시켰다"며 "팬텀이야말로 영국 굿우드 장인들이 고객 각자의 취향에 맞춘 걸작을 제공할 수 있는 궁극의 캔버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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