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복 도시주택국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시의 도시재생사업은 행정 중심의 물리적인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함께 지역의 종합적인 기능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며 3대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현재 시는 주거 생활 기반 시설 개선, 지속적인 생활 여건 확보, 사회·문화적 기능 회복,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 '정왕동 도시재생', '한울타리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방치됐던 (구)시흥극장은 지난 5월 공연, 전시, 문화 체험이 가능한 솔내아트센터로 재탄생했다.
또 내년 상반기 시흥정왕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며 총 85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야동 일대엔 공유주방과 학습 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지상 3층 규모의 주민어울림공간을 조성해 주민 거점 시설을 마련했다.
시는 특히 올해 군자동과 신천동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준비 단계 격인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추진했다. 군자동은 안전한 길 만들기, 마을 관리를 위한 맞춤형 교육 및 마을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했고, 신천동은 마을 자원 고도화, 안심 통학로 조성, 1집 1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내년에는 시흥시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공모 추진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활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