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中수도 코로나 방역 강화에 약세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2022.11.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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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1% 내린 2만7871.0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일본 증시는 장 초반 상승했으나 일단 상승폭이 줄면서 오전장에선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엔 시세가 1달러=140엔대로 하락하면서 토요타나 혼다 등 자동차 관련주는 오름세를 보인 반면, 지난 주말 뉴욕 원유선물 시장에서 시세가 낮아지면서 광업 관련주는 하락하고 있다. 전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정치자금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총무상을 경질했다. 시장에서는 경제 대책이 지연돼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일본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11시30분 기준 0.95% 하락한 3067.92에, 홍콩 항셍지수는 2.75% 내린 1만7497.47에 거래되고 있다.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기대감이 있지만, 최근 감염자가 늘면서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수도 베이징에서 하루 코로나19 감염자가 900명을 넘어서자 다시 도시를 봉쇄하는 수준의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고,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은 재택 근무로 돌리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20일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2만7095명으로 하루 전보다 2600명가량 늘었다. 사망자는 베이징에서 2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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