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타르 도하에 '2022 월드컵' 맞이해 특별 전시관 개관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2.11.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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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왼쪽부터 파스칼 추버뷜러 전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잔루카 잠브로타 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디에고 포를란 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 마르코 파조네 FIFA 박물관 장관,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이 FIFA 박물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왼쪽부터 파스칼 추버뷜러 전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잔루카 잠브로타 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디에고 포를란 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 마르코 파조네 FIFA 박물관 장관,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이 FIFA 박물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FIFA(국제축구연맹)와 함께 세기의 골 캠페인의 일환으로 카타르 도하에 건축한 특별 전시관을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2022 FIFA 월드컵'을 맞이해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FIFA 팬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에서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글로벌 미디어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FIFA 박물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FIFA 팬 페스티벌은 FIFA가 카타르 도하의 알 비다 공원에서 2022 월드컵 기간 동안 운영하는 응원전으로 월드컵 경기 생중계는 물론, 국제적인 인기 디제이(DJ), 현지 음악가 및 아티스트, 월드컵 레전드 등이 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FIFA와 함께 '역사를 만든 골'이라는 주제로 562㎡(약 170평) 규모의 FIFA 박물관을 건축했다. FIFA 박물관에는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트로피 등 월드컵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축구 관련 소품 등이 전시됐다.
/사진제공=현대차/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인류의 더 큰 목표인 지속가능성을 위해 모두가 연대해야 한다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FIFA 박물관의 외관을 여러 골대가 하나로 결합한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FIFA 박물관은 FIFA가 2022 월드컵 개막 하루 전날인 11월 19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12월 18일까지 한달 간 알 비다 공원에서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은 현대차와 FIFA가 공유하는 공동의 목표"라며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진 연대의 힘을 통해 모두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FIFA 관계자는 "이번에 카타르에서 개관하는 FIFA 박물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이어 현대차와 함께 세번째로 건축한 FIFA 박물관"이라며 "축구의 역사와 문화를 개최국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현대자동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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