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 낸다

경기 시흥시가 관내 공영주차장 32개소에 충전기 72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충전기 제조기업 대영채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 기업은 시흥지역 공영주차장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에도 부족한 충전기를 무상으로 설치하기로 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노옥경 시 교통행정과 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설치 예산을 10억원 이상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 편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