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이엔플러스 (3,555원 ▲30 +0.85%)는 전라북도 김제 자유무역지역에 있는 2차전지 신소재 공장이 준공식을 열고 설비 가동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도전재와 전극 등 2차전지 핵심 소재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3월 그리너지와 그래핀 소재 기반의 차세대 2차전지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11월부터는 고전도성 리튬티탄산화물(LTO)-그래핀 복합 음극재 개발을 위한 국책 과제도 진행하고 있다.
이엔플러스의 김제 2차전지 신소재 공장은 코터와 롤투롤 설비 등 최신 방비들로 구성돼 있다.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도 마련돼 고객 맞춤형 소재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2차전지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R&D를 이어오고 있다"며 "신소재 공장 준공과 전극 제품의 생산은 2차전지 사업 진출 후 가장 상징적인 순간"이고 말했다. 이어 "갭필러 등 방열 소재와 도전재를 비롯해 여러 방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