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5,640원 ▲10 +0.18%)은 11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익은 34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3분기 코로나 감염자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관련 제품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젠텍은 향후 코로나를 통해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랩테스트(대형병원, 연구소 검사), POCT테스트(중소형병원 현장진단), 홈테스트(자가진단검사) 분야에서 차별화한 제품을 공급,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다.
수젠텍 관계자는 "최근까지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생산과 개발에 집중함과 동시에 알레르기 진단 장비 및 시약을 비롯한 현장진단검사 시스템, 호르몬 관리를 위한 테스트기까지 다양한 체외진단 분야를 연구하고 준비해왔다"며 "준비해온 제품들을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