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투자사인 티비티 파트너스(TBT), 휴맥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고,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우미글로벌, 더웰스 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등의 기관이 신규로 참여했다. 브이투브이는 이번 투자유치금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투데이(To-Day)는 기존 택배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전국단위 허브앤스포크(Hub&Spoke) 방식의 비효율적인 동선 문제를 '대중물류망'이라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해결한 택배 서비스다. 대중물류망은 수도권 버스 대중교통망 체계를 택배 시스템에 적용해 물건이 메가허브(Mega Hub)를 경유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지 않고, 최적경로로 빠른 시간 내에 배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권민구 브이투브이 이사는 "IT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에 도시 외곽에서 도시 내부로 배송되는 물건을 메가허브를 경유해 다음날 받을 이유가 없다"며 "대중물류망을 활용해 최적경로 택배를 구현한 투데이 택배 서비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많은 고객사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 TBT 심사역은 "구현하기 어려운 대중물류망이라는 네트워크를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브이투브이의 잠재력에 주목했다"면서 "투데이 서비스가 기존 물류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당일 배송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필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팀장도 "브이투브이는 도시내 배송 물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성을 갖춘 데다, 물류업 종사자의 작업환경까지 개선할 수 있어,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솔루션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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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이투브이는 네이버, 카카오, 토스(Toss),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 타다(TADA) 등에서 경험을 쌓은 IT 전문 인력들과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쿠팡, 배달의 민족 등에서 경험을 쌓은 물류 전문 인력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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