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2022.11.10.
행정안전부는 10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군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민·관 합동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SK텔레콤 (51,900원 ▼100 -0.19%)과 KT (36,800원 ▼300 -0.81%), LG유플러스 (9,820원 ▼90 -0.91%) 등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행정연구원, 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교수 등 민간 전문가와 과기정통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또 공공 안전을 위해 기지국의 위치신호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제공을 위한 재난안전법 개정, 폐쇄회로 텔레비전·드론 영상의 밀집도 자동분석 기술 연구개발(R&D) 등 현장에 적용해야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의 선진 정보통신기술을 재난안전관리에도 적극 활용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민관 합동회의에서 나온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 다중 밀집 인파관리도 데이터 기반으로 과학적으로 수행해 인파사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