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법인 매각 일회성 이익…신약 허가 기대감 유효-키움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11.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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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셀트리온 (194,600원 ▲200 +0.10%)이 미국 법인 일회성 매각 이익이 반영되면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분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6456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2138억원으로 시상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램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자체 생산 물량 위주로 공급하고 셀트리온 USA 법인 매각과 관련된 일회성 미실현수익이 매출액 약 10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4분기에는 램시마 론자 CMO(의약품 위탁생산) 생산 물량이 공급되면서 이익에 일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생산일수 단축과 정제 과정 효율 개선 작업을 통해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고, 2022년말~2023년초 허쥬마(유방암 치료제)의 원가율 개선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수익성 개선 여부가 단기 주가 향방에 관건이 될 것"이라며 "연내 유플라이마(관절염 치료제) 미국 허가 승인이 전망되며 이로 인한 2023년 출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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