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탈선사고 복구 완료됐다…일반·급행 전철 정상화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2022.11.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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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에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열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에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열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6일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에 따른 복구작업이 7일 오후 5시30분 완료됐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무궁화호 궤도이탈에 따른 선로 등의 복구 작업이 완료되고,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급행 및 일반 전철 운행도 정상화됐다.

다만 KTX와 일반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사고 여파로 인해 연쇄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7일 운행중지되거나 및 조정된 열차는 8일부터 정상화된다



이번 사고로 7일 오후 4시 50분까지 KTX 및 일반열차 106개 열차가 최장 260분 가까이 지연운행 됐으며 228차례 운행조정이 이뤄졌다. 경인선과 경춘선, 수인분당선 전동열차는 운행구간이 단축됐으며 광명 셔틀전동열차 운행도 중지됐다.

사고에 따라 20여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명을 제외한 이들은 진료 후 귀가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직후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며 160명의 복구인원과 함께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를 진행했다.

한편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지난 6일 오후 8시52분쯤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등이 모두 선로를 이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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