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가위' 진코어, 171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11.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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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전문기업 진코어가 17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틱벤처스를 비롯해 키움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클레어보이언트벤처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등 다수의 VC(벤처캐피탈)가 참여했다.

진코어는 2019년 9월 창업과 동시에 기술성 및 사업성을 인정받아 클레어보이언트벤처스((구)이후인베스트먼트)로부터 3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투자 심리가 위축된 바이오 시장에서 초기 투자에 이어 이번에 시리즈 A까지 유치하면서 성장성을 입증했다는 게 진코어 측 설명이다.



진코어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교정연구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김용삼 박사가 창업한 연구원 창업기업이다. 현재 독자적인 초소형 유전자가위기술을 통해 유전자 치료제 및 고부가 가치 종자인 대마의 신품종 개발에 주력 중이다. 지난 7월 서울 반포동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의료 융복합 공간 '옴니버스파크'에 연구센터를 확장한 상태다. R&D(연구·개발) 전문인력 유치와 연구시설을 확충하고 유전자 가위 기술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진코어 관계자는 "바이오·제약 분야와 같은 연구·개발 기업은 적기의 투자가 회사의 존폐를 결정한다"며 "이번 투자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코어 서울연구센터/사진제공=진코어진코어 서울연구센터/사진제공=진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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