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조감도/사진=SK에코플랜드
다음주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더샵 파크솔레이유' 분양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14일 서울 중랑구 중화동 331-1번지 일대에 '리버센 SK뷰 롯데캐슬'과 강동구 둔촌동 85-2에 '더샵 파크솔레이유'가 각각 분양을 시작한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1055가구 규모의 대단지이고,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분상제 적용 단지다.
두 단지는 서울 주요 입지에 들어선다는 장점을 갖췄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중화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철 7호선 중화역 역세권에 있어 강남구청역까지 2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 시청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 입지다. 인근 상봉역에 GTX-B 노선도 예정돼 있다.
더샵 파크솔레이유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분양가=시세 수준, 가격매력 떨어져…"보수적으로 접근할듯"이같은 조건의 분양 단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완판(완전판매)이 확실시 됐으나 현재는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여서 분양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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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59㎡가 7억5000만~7억6000만원대, 84㎡가 9억7000만~9억8000만원대다. 중랑구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매력도는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랑구 묵동 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 6월 8억9000만원에, 상봉태영데시앙 84㎡는 지난해 11월 9억원에 각각 실거래됐다.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분상제 적용 단지이지만 분양 예정인 둔촌주공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게 약점이다. 이 단지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59㎡가 8억9000만원대, 84㎡가 12억~13억원대로 책정됐다. 업계에선 둔촌주공 분양가가 3.3㎡당 3700만원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렇게 되면 59㎡가 9억원 초반대, 84㎡가 12억 중반대에 나올 수 있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대단지 아파트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요즘처럼 분양가가 올라가고 시세가 내려가는 시점에는 급매를 더 저렴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며 "중도금이 12억원까지 확대된다고 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아 청약 수요자들이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