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대외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중국 20차 당대회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경제 시스템과 현대화된 산업 시스템의 정비, 농촌진흥과 지역발전, 대외개방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발전구도 구축을 향후 경제발전의 기본 목표이자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는 도시와 농촌의 경제적 차이를 줄이려고 하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시 주석은 지난해 중국이 농촌 빈곤 퇴치 목표를 달성했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전략은 골든센츄리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농가당 농지 규모가 큰 중국에서는 중대형 트랙터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2021년 대형 트랙터 생산량은 9만8600대로 전년대비 18.9% 증가했다.
2016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골든센츄리는 중국의 농기계 휠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이다. 2020년 8월부터 신규사업으로 트랙터 완성차 디마치(Dimachi)도 생산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휠이 71.2%, 트랙터가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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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센츄리 관계자는 "중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최대 70%의 농기계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농업용 트랙터 시장은 5611억 위안(약109조원) 규모의 중국 농기계 시장에서 50조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든센츄리는 중국 농기계 시장 흐름에 맞게 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중대형, 특대형 트랙터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도 협력을 통해 빠른 성과를 낼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