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2022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중문화예술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6회째로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제작진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 포상 제도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영화 <살인의 추억> 등 영화 60여 편에서 의상을 담당한 씨네엔패션(CNF) 김유선 의상감독 △영화 '승리호' 등에서 특수소품·효과·세트를 제작한 에이스퀘어 주용우 대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등에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를 구현한 MBC 제작기술국 김은영 차장 △드론·와이어캠 등 특수장비를 자체 제작해 '대통령·총선 선거방송' 등에서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공한 KBS 중계기술국 문경환 감독 △29년간 뮤지컬 '아이다'를 비롯해 오페라·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재홍 무대감독이 선정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무대 뒤 제작진의 노고와 열정 덕분에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이 나날이 성장하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문화예술산업에 종사하는 제작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