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태원 참사' 재발방지 TF 가동..불법체류자도 장례비 지원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2.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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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 중대본 브리핑서 밝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2일 오전 시청 시민홀 입구에 마련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수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2022.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2일 오전 시청 시민홀 입구에 마련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수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2022.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2일부터 이태원 참사 재발방지를 위해 '다중 인파사고 안전확보 TF(태스크포스)'를 운영키로 했다. 주최자 없이 다중이 밀집하는 행사와 축제의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차원이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이날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전날까지 68분의 장례를 완료했다"며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장례 이후에도 일대일(1:1) 매칭을 일정기간 유지해 유가족 필요사항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1인당 전담직원을 2명, 경상자는 의료기관당 전담직원을 2명으로 늘려 지원키로 했다.



외국인 사상자에 대해서는 내국인에 준해 지원하고, 2명의 불법체류자에게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본국 송환비용을 포함한 장례비·치료비 및 구호금을 지급키로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기준 사상자 현황은 사망자 156명(외국인 26명), 부상자는 중상 33명 포함 총 157명이다.

중대본은 아울러 사고원인 조사가 끝나는대로 112 대응체계의 혁신을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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