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김종두 전무의 안내를 받으며 건설이 중단돼 있는 신한울 3, 4호기 원자로 주단 소재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2/뉴스1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10조 7993억원,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 834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관리 기준으로 에너빌리티 부문 3분기 누계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4조7901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수주 프로젝트는 1조원 규모의 사우디 주단조공장과 해수담수화 플랜트,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과 장기유지보수 계약 등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3년간 수주 금액이 △2020년 4조6000억원 △2021년 6조3000억원, △2022년 7조9000억원(수주 목표)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출, 영업이익 등 실적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수주잔고는 올해 3분기 기준 14조6171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수주잔고는 약 3년 치 이상 먹거리를 쌓았다"며 "국내외 대형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의 매출 증가와 자회사 호실적 영향으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