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86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1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양 연구원은 "주요 지분법 자회사 중 효성화학과 효성티앤씨의 실적이 특히 부진했다"며 "효성화학은 3분기 영업손실 1122억원, 당기순손실 1518억원, 효성티앤씨는 영업손실 1108억원, 당기순손실 1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효성티앤에스의 부진한 수익성은 주력 시장인 미국시장의 수요 침체로 인한 고부가 제품 매출 비중 하락과 재료비 등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며 "글로벌 경기 하강으로 연결 및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불확실성 존재하나, 기말 예상 배당금 5000원을 감안할 때 주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