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이정후 날았다…키움, LG와 난타전 끝에 '7 대 6' 승리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10.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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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키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있다. 이날 경기는 키움이 LG를 상대로 7-6으로 승리했다. 2022.10.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키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있다. 이날 경기는 키움이 LG를 상대로 7-6으로 승리했다. 2022.10.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PO)에서 7대 6으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을 내준 키움은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하며 안방인 고척스카이돔에서 3, 4차전을 치르게 됐다.



키움은 경기 초반부터 LG를 압도했다. 특히 베테랑 이용규와 프랜차이즈 스타 이정후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용규는 1회 1사에서 아담 플럿코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이정후의 안타로 3루까지 도달했고, 플럿코가 실투를 범한 틈을 타 홈베이스를 밟았다.

2회초에는 키움이 LG를 더 강하게 압박했다. 이정후의 2루타를 포함해 안타 6개, 볼넷 1개가 나와 5득점을 기록했다. 이용규는 2회 2사 2, 3루에서 플럿코의 초구를 밀어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결국 플럿코는 1⅔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4자책)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0.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0.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부터는 플럿코 대신 등판한 구원진이 키움의 타선을 봉쇄하며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구원진이 버티는 동안 타선도 살아나더니 3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채은성의 좌측 2루타와 키움 측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특히 5회말에는 선두타자 이형종의 좌측 2루타와 김현수의 우중간 적시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 3연속 볼넷 밀어내기,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6대7, 1점 차까지 맹추격했다.


다만 LG는 경기 초반 허무하게 내준 점수 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6회부터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7대6으로 키움이 승리했다.

두 팀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3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우완 안우진, LG는 좌완 김윤식이 선발투수로 내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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