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자회사 '부스터즈', 총 1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2.10.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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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자회사 '부스터즈', 총 1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디지털 종합 마케팅 기업 FSN (2,230원 ▲5 +0.22%)의 자회사 '부스터즈'가 최근 CJ ENM (77,800원 ▼800 -1.02%)과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와 인마크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투자받은 120억원을 합해 총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부스터즈와 CJ ENM은 이번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브랜드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부스터즈는 기존 파트너 브랜드들의 홈쇼핑 진출을 통해 세일즈를 증대할 계획이며, CJ ENM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은 물론, 홈쇼핑 외 영역에서도 CJ ENM PB 브랜드들의 마케팅 협력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부스터즈는 이커머스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가 이번 시리즈A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가한 것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이커머스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코리아센터와 함께 '스마트브이플랫폼코리아멘토링펀드'를 결성하는 등 이커머스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벤처 캐피탈 회사로 알려져 있다.

브랜드 에그리게이터 및 D2C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는 부스터즈는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브랜딩, 광고, 마케팅, 세일즈를 통합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10여 개의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 특히 부스터즈의 지분투자와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브랜드로는 국민 음료로 성장 중인 '링티'를 비롯해 디닥넥, 디닥업으로 잘 알려진 관절, 자세 케어 브랜드 '에어리프', 멍게에서 추출물을 통해 탈모 기능성 및 DHT 억제 특허를 보유한 '플랜비바이오' 등이 있다. 최근에는 국내 1위 탈모 커뮤니티인 '대다모'를 인수해 플랜비바이오의 DHT-X 탈모 제품라인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독보적인 탈모 관련 의료, 커뮤니티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올해 들어, 부스터즈는 독일 BETOP과 엑토인 성분을 담은 더마크림 '엑토인7'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직접 판매하는 등 협력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천연 소재를 기반으로 가장 편한 신발이라는 평가를 받는 '르무통', 8만개의 미세한 알텀샷으로 60배의 흡수력을 자랑하는 '이데넬 알텀 펩타이드', 보타니스타의 키성장 영양제 '키클레오 042' 등이 부스터즈와 함께하고 있다. 최근에는 멀티밤의 성공으로 국내외 화장품 업계에서 유명한 코리아테크 '가히'와도 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업을 시작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나가고 있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부스터즈의 여러 훌륭한 파트너 브랜드들의 성장성과 그간의 성과를 믿어 주셔서 CJ ENM 및 브이플랫폼과 좋은 인연을 시작하게 됐다"며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브랜드들의 광고 마케팅 및 성공적인 부스팅 경험을 토대로 CJ ENM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를 대표하는 브랜드·서비스 부스팅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12월 디지털광고대행사 애드쿠아인터렉티브로부터 분사한 부스터즈는 2019년 23억 원, 2020년 170억 원, 2021년 45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급성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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