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사협회, 'APRC 제14차 국제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경기=박광섭 기자 2022.10.21 13:56
글자크기
한국조사협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리서치협의회 기구인 'APRC(Asia Pacific Research Committee)'의 국제컨퍼런스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21일 노보텔엠배서더강남호텔에서 열린 'APRC 제14차 국제 컨퍼런스'는 한국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컨퍼런스로 해외 협회 회원사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21일 노보텔엠배서더강남호텔에서 열린 'APRC 제14차 국제 컨퍼런스'에서 APRC 양정열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1일 노보텔엠배서더강남호텔에서 열린 'APRC 제14차 국제 컨퍼런스'에서 APRC 양정열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APRC 제14차 국제 컨퍼런스'가 21일 노보텔엠배서더강남호텔에서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호주 협회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APRC 제14차 국제 컨퍼런스'가 21일 노보텔엠배서더강남호텔에서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호주 협회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호주 협회 대표 등 200여 명이 행사장에 참석했으며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은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21일 노보텔엠배서더강남호텔에서 열린 'APRC 제14차 국제 컨퍼런스'에서 한국조사협회 정재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1일 노보텔엠배서더강남호텔에서 열린 'APRC 제14차 국제 컨퍼런스'에서 한국조사협회 정재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Take the first step into a new world'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소비자의 최신 행태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동향을 살펴보고, 이에 부응하는 리서치업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컨퍼런스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칸타코리아 최문희 부대표 △Dave McCaughan·Grant Bertoli(태국협회 공동)가 나서 '뉴노멀', '뉴이코노미'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임영하 팀장(CJ) △Naoki TAKAHASHI(닛산자동차) △이상돈 팀장(LG전자) △송현석 대표(신세계 푸드) 등 고객사가 나서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마켓트랜드를 살펴봤다.



세션3에서는 진화하는 리서치 방법론에 대해 △신성현 이사(한국리서치)·원성훈 부사장(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찬복 본부장(입소스코리아)(공동) △엄기홍 부대표(입소스코리아) △박지혁 전무(닐슨아이큐코리아) 등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APRC 양정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 행태 변화로 떠오르는 트렌드를 포착해 제시하고, 기업들이 소비자의 미충족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미래 먹거리를 찾을 수 있게 돕고자 한다"라면서 "기술과 데이터의 발달이 우리 리서치 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가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조사협회 정재선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도, 소비자도 위기를 겪었으나 경기가 안 좋을수록 마케팅, 리서치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라면서 "한국조사협회 회원사 모두 고객이 원하는 소비자 이해 발굴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같이 의논하고 새로운 정보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사협회는 닐슨코리아, 마크로밀엠브레인, 입소스, 칸타코리아, 한국리서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등 54개 국내 대표 리서치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조사 산업의 신뢰도 및 위상 제고에 노력하는 비영리단체다.

APRC는 아시아·태평양 9개국 리서치업계의 정보교환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상호 우의를 다지고자 지난 2009년 설립된 단체로, 매년 컨퍼런스 및 협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