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국보 (2,110원 ▼75 -3.43%)는 20일 미국의 '레드힐 바이오파마(이하 레드힐)'가 미국특허청(USPTO)로부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2/3상을 통해 받았다. 이와 관련 호흡기가 필요한 환자 251명 가운데 오파가닙 치료를 통해 사망률이 62% 낮아진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퇴원율 등에서도 개선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특허와 관련 레드힐 관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치료 옵션이 부족한 현재 상황에서 이번 특허는 오파가닙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