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티어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신약 탐색 알고리즘을 만들어 해당 분야에 적용해 왔다. 이번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AD3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AD3는 일반 연구자가 인공지능 방법론으로 보다 쉽게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아론티어가 개발하고 논문으로 검증한 다양한 인공지능 신약 개발 알고리즘들을 앱(애플리케이션)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다양한 앱은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연동 가능하다. 이 때문에 최적화한 디스커버리 서비스가 가능해 후보물질 탐색이 손쉽다는 것이다.
아론티어는 이 베타서비스에 더해 오는 2023년 상반기 중 새로운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표적 단백질 구조 변화 기반의 후보물질 탐색 △표적 탐색 및 부작용 예측(모든 인체 단백질 결합 가능성 예측) △돌연변이 구조 기반의 후보물질 탐색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키로 했다.
아론티어 관계자는 "신약 개발은 10년 이상의 기간과 1조원 이상의 비용이 들지만, 성공 확률은 0.01% 미만으로 부담이 크고 지난한 과정"이라며 "이 같은 이유로 국내외 다양한 제약기업 및 바이오텍이 AI 신약 개발 기술을 파이프라인에 도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론티어는 인공지능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이 분야 다양한 신약 탐색 알고리즘을 만들어 적용해 온 회사"라며 "기존 신약 개발 플랫폼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신약 개발 플랫폼 'AD3' 화면 예시/사진제공=아론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