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박물관, '해남 군곡리 패총 재조명' 국제학술대회 개최(군곡리 패총).
이번 학술대회는 2016년도 목포대 박물관이 개최했던 '해남 군곡리패총의 재조명'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군곡리 유적의 새로운 조사 성과와 함께 백포만과 고 김해만, 일본 규슈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반도 남해안과 서일본을 대표하는 항만 세력의 성장·발전과정을 알아본다.
학술대회는 △1부 군곡리 '패총'에서 '유적'으로, △2부 고대 백포만과 주변 해양 세력, △3부 유적 정비와 활용 방안 등 3개의 큰 주제를 가지고 기조 강연과 9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주제발표 후 나주 복암리 고분전시관 이정호 관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강연자인 최 교수는 1980년대에 해남 군곡리 유적을 처음 발견 및 조사하였고, 유적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그의 발표는 유적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유적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틀로 더 넓은 시각을 제시한다.
한정훈 목포대 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고대 해상교류의 중심지였던 해남 군곡리 유적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백포만 해양 세력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코저 마련됐다"며 "학술대회가 유적 연구에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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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참여는 직접 참석과 함께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ZOOM 이용 및 더 자세한 사항은 목포대 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