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 공모가 최상단 1만8800원 확정…경쟁률 462.19 대 1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0.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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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공모가 최상단 1만8800원 확정…경쟁률 462.19 대 1


디지털 폰트 업체 산돌의 공모가가 1만8800원으로 결정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산돌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 밴드(1만6000원~1만8800원) 최상단인 1만88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2~13일 양일간 이뤄진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공모 물량의 71%인 105만7900주 모집에 총 626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46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6.3%가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80억원의 자금이 조달될 예정이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모집된 공모자금은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 기술 확보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폰트 제작사와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윤영호 산돌 공동대표이사는 "당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폰트의 대중성을 넓혀 글로벌 대표 크리에이터 콘텐츠 사업자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산돌의 상장에 관심을 가져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스닥 상장으로 사업 역량 강화 및 투자자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산돌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7만2500주를 대상으로 1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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