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방한 무산…현대건설 등 네옴시티 관련주 주가 '뚝뚝'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10.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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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현대건설 (34,250원 ▼850 -2.42%)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3분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보다 3150원(-8.32%) 내린 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 (151,800원 ▼1,300 -0.85%)(-0.45%), 유신 (27,900원 ▼350 -1.24%)(-17.96%) 등도 하락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한국 외교부에 빈 살만 왕세자가 다음달 한국 방문을 희망했으나 잠정적으로 어렵게 됐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동 '네옴시티' 사업 터널 공사 등을 수주했다. 네옴시티는 사업비만 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650조원에 달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만6500㎢에 달하는 산악지대와 사막, 해안선에 따라 위치한 미래형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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