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 "'가수가 된 이유' 내 실화 아냐"…♥아내 위한 해명 '진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10.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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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히든싱어 7' 방송 화면 캡처/사진=JTBC '히든싱어 7'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신용재가 히트곡 '가수가 된 이유'의 실화설에 적극 해명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7'에는 신용재가 출연해 모창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신용재는 "포맨으로 데뷔해 12년 활동 후 최근에는 2F(이프)라는 그룹으로 새롭게 시작했고, 올해 결혼한 새신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 미션곡은 신용재의 히트곡인 '가수가 된 이유'였다.

신용재는 "이 곡은 2012년에 냈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의 곡"이라며 "이 노래에 대해 제가 꼭 해명하고 싶은 게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용재는 "이 노래가 나왔을 때 SNS에 '가수가 된 신용재의 실화'라는 글이 올라왔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글에는 한 편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신용재이고, 이 이야기를 토대로 '가수가 된 이유'라는 노래가 만들어졌다더라. 그 이후로 많은 분들이 이 노래가 제 실화인 줄 아시는 분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그룹 코요태 신지는 "어! 맞다"며 깜짝 놀랐고, 인피니트 성종 역시 "저도 그렇게 믿었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JTBC '히든싱어 7' 방송 화면 캡처/사진=JTBC '히든싱어 7'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신용재는 "사실은 이게 제 실화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곡은 민연재 작사가가 작업한 곡이라고.

이어 "그 이야기 때문에 이 노래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것 같은데, 실화는 아니다. 그 이야기 때문에 더 이입을 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지가 "아내분 앞에서 해명하고 싶었구만"이라고 지적하자 신용재는 "방송에서 꼭 공식적으로 해명하고 싶었다. 아내도 오해할까봐. 실화가 절대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최종 결과, 신용재는 '가수가 된 이유'를 열창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2등은 김동현, 3등은 포맨 하은에게 돌아갔다.

한편, 신용재는 2008년 그룹 포맨 3기로 데뷔했으며 2012년 솔로 가수로 변신해 활동을 이어왔다. 신용재는 지난 8월 2년 교제 끝에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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