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성 (주)두산 대표가 13일 코엑스에서 계속된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 현장을 찾아 기술 관련 문답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문홍성 ㈜두산 대표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 전시회를 둘러보고 "기업들의 탄소중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게 체감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Tri-gen)'의 개념도를 통해 수소 비전을 제시했다. 트라이젠은 수소와 함께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복합 충전 솔루션을 일컫는다. 더불어 열에너지 생산도 가능해 지역난방, 온수공급 등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두산 부스를 둘러본 문 대표는 LG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SK그룹, 현대차그룹, 삼성SDI 등의 부스를 순차적으로 돌며 각 그룹의 탄소중립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와 시장이 겹치는 배터리 부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평소 관심 있게 봐왔던 폐기물 업사이클 벤처기업 부스도 들렸다.
문 대표는 "그린비즈니스위크에 방문한 이유는 다른 회사들이 얼마나 많은 기술적 진전을 이뤄내고 있고 어떻게 실제 생활에 응용하는 노력을 하는지 보기 위해 온 것"이라며 "(친환경 전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두산도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