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출시한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사진=동아에스티 홈페이지)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경우 주요 ETC(전문의약품) 품목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 혹은 재고부담으로 매출 둔화가 전사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도 "그로트로핀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ETC 주력제품 중 하나인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전년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슈가논, 가스터 등 주요 ETC 품목의 전년동기대비 매출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제약사와의 계약종료나 재고부담 등의 이슈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해외부문에서는 코로나19 회복으로 박카스 매출이 선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 저출산 심화로 외동이 증가하면서 성장호르몬제와 같은 제품 수요가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판단하며 그로트로핀은 향후에도 동아에스티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