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 성장세 여전-흥국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10.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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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에스티가 출시한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사진=동아에스티 홈페이지) 동아에스티가 출시한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사진=동아에스티 홈페이지)


흥국증권은 7일 동아에스티 (66,500원 ▼2,500 -3.62%)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겠으나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경우 주요 ETC(전문의약품) 품목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 혹은 재고부담으로 매출 둔화가 전사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도 "그로트로핀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3분기 실적을 매출액 1615억원(전년비 +6.4%), 영업이익 97억원(전년비 -16.7%)으로 추정했다.

ETC 주력제품 중 하나인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전년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슈가논, 가스터 등 주요 ETC 품목의 전년동기대비 매출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제약사와의 계약종료나 재고부담 등의 이슈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해외부문에서는 코로나19 회복으로 박카스 매출이 선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력 제품인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매출이 두 자릿수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성장호르몬제의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지면서 시장이 30%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성장호르몬제 시장 1위 제품은 LG화학의 유트로핀이며 그로트로핀은 점유율 2위인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 저출산 심화로 외동이 증가하면서 성장호르몬제와 같은 제품 수요가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판단하며 그로트로핀은 향후에도 동아에스티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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