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스 크로스(등번호 8번)과 루카 모드리치(맨 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한국시간) 레알 선수 8명이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고 소개했다. 안드리 루닌, 나초 페르난데스,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다니 세바요스 등이다. 이중 벤제마는 레알과 2024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발표만 남겨뒀다. 그렇다면 최대 7명이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일단 세바요스는 확실히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스페인 미드필더 세바요스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생각이 없다. 올 시즌 리그 7경기를 뛰었지만 5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볼 수 있다. 세바요스는 같은 리그의 레알 베티스와 연결되고 있다. 디아스, 아센시오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힌다.
백업 골키퍼 루닌은 1년 연장 옵션이 계약서에 포함돼 있다. 마땅한 대체 후보를 찾지 못한다면, 레알은 루닌과 1년 더 함께할 전망이다. 나초는 팀 유스이기도 하고 쓸모 있는 수비 자원이다.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유력한 다니 세바요스(왼쪽). /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