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쉬마크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글로벌 C2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한국 '크림', 일본 '빈티지시티', 유럽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등 해당 시장에 지속 투자해왔다. 이번 인수로 C2C 시장의 핵심지인 북미를 거점으로 한국-일본-유럽을 잇는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양사는 북미 웹툰과 왓패드 중심의 스토리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포쉬마크를 통한 커머스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보유한 검색 및 AI추천 및 비전(vision) 기술, 라이브 커머스, 커뮤니티 플랫폼, 광고플랫폼 등을 활용해 포쉬마크의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이어 "미래의 핵심 사용자들에게 △C2C 쇼핑 △웹툰 △K-pop 콘텐츠를 넘나드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C2C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포쉬마크 마니쉬 샨드라 CEO는 "네이버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혁신적인 기술기업이자, 인터넷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나를 포함한 직원들은 더 큰 조직인 네이버의 일원으로 더 많은 성장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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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수가 마무리되면 포쉬마크는 독립된 사업을 운영하는 네이버의 계열사로 편입된다. 북미 및 호주와 인도 등에서 포쉬마크의 경영진들이 사업 정체성을 유지하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