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사진=KLPGA
김수지는 2일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67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김수지는 지난주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수령해 상금 순위 2위로 수직상승했다.
후반 들어 다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김수지가 보기 2개, 버디 1개로 주춤하자 홍정민이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차까지 압박해왔다. 김수지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를 해 우승을 확정했다.
홍정민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신인왕 1순위 이예원(19·KB금융그룹)은 18번홀 이글로 짜릿하게 2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