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강점 찾아준다..서울 '인생설계학교' 참여자 올해 마지막 모집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2.10.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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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 모집으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인생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이 자신만의 흥미와 강점, 행동유형 진단하고 자기이해도와 진로설계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라이프 코스 △커리어 코스 △리더십 코스 등 세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미국 갤럽사의 강점 진단 도구, 데일 카네기 코스 등 세계적 기업과 대학에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 시 청년공간 9곳을 활용해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두 차례 참여자 모집 시 600명 선발에 총 2325명의 신청자가 몰려 약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청년인생설계학교 전용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기조에 발맞추어 참여 인원의 절반을 상대적으로 진로 모색의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로 우선·선발한다. 선발을 자원봉사 우수자 및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자립 준비 청년 등 11가지 기준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이 스스로의 강점을 찾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여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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