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 여수공장 준공 30주년 기념식 개최/사진=바스프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은 1988년 법인 설립 후 1992년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 공장을 준공하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최초 MDI 생산 공장이다. 연간 4만톤으로 시작한 생산능력은 현재 25만톤까지 늘어났다.
TDI 공장도 바스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생산 공장으로 현재 연간 16만톤 생산능력을 보유중이다. TDI는 MDI와 함께 폴리우레탄 제품 핵심 원료로 꼽힌다.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MDI와 TDI는 전자전기, 자동차 산업 등 고객사로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바스프 측은 "여수공장은 세계적 규모의 생산능력에 부합하는 환경, 에너지,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등 글로벌 품질 경영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설비를 계속해서 확충, 바스프의 기후 중립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윤순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여수공장은 한국 및 글로벌 시장의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고객들에게 필수적인 원재료를 공급하며 중요 생산기지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여수 산단 내 사업장 중 유일하게 자체 환경분석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공급망 내 지속가능한 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