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름다운가게'와 플리마켓…"나눔의 가치 실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09.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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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직접 물품기부 및 판매 봉사활동…판매수익금은 '아름다운 숲 조성 기금' 활용

지난 23일 열린 롯데월드 플리마켓에서 물품 구매하는 임직원의 모습. /사진제공=롯데월드지난 23일 열린 롯데월드 플리마켓에서 물품 구매하는 임직원의 모습. /사진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지난 23일 '롯데월드 플리마켓(벼룩시장)'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직접 기증한 물품 1100여점을 비롯해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 중인 공익상품 등 총 5000여점이 모여 새 주인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물품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인식제고와 친환경 실천을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일일 플리마켓 직원으로 봉사하며 판매 및 진행을 도왔고, 롯데월드는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하며 임직원은 물론 일반 손님들의 친환경 구매 활동도 독려했다.



이날 플리마켓에선 각종 의류와 잡화, 가전제품은 물론 명품 구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에서도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인 로티와 로리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이 인기를 얻었다. 롯데월드와 아름다운가게는 플리마켓 판매수익금을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숲 조성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잔여 물품도 아름다운가게에서 운영하는 재사용 나눔가게 매장에 기증키로 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직접 물품을 기부하고 판매에도 참여해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향후에도 롯데월드는 지속적으로 환경 보호는 물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는 '나눔'과 '친환경' 키워드를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 테마파크 방문이 어려운 계층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드림업(Dream Up) 캠페인'을 지속 시행하고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봉투와 빨대 활용 △업사이클링 상품 출시 및 판매 △대중교통 이용 독려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 등 '필(必)환경 테마파크' 조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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