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美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 준공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2.09.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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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가구에 전기공급…35년간 연평균 5억달러 매출 기대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미국 미시간주에서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 준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미국 미시간주에서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 준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나일스(Niles) 가스복합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나일스시에 1085㎿(메가와트)급 가스복합 발전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미국 전력시장인 PJM(북미 13개 주 권역) 시장을 통해 미시간주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 100만 가구에 공급한다.

10억5000만 달러가 투입된 이번 사업에 한국남부발전, DL에너지 등이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향후 35년간 매년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393,000원 ▲1,500 +0.38%), SK 온(ON) 등 한국의 2차전지 기업이 미국 미시간주에 대규모 제조공장을 설립하면서 가파른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돼 전력생산 및 공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 준공은 한국남부발전이 북미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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