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만달러' 리얼리티쇼 역대 최대 상금…진짜 오징어게임, 참가 조건은?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09.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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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탈락시 빈손 귀가 "죽는 건 아냐"

/사진=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사진=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게임에 참가하시겠어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현실판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참가자를 찾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7일 유튜브 광고를 통해 상금 456만 달러(한화 약 63억5700만원)를 걸고 벌이는 현실판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마지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현실에서 열리는 것이다. 탈락한 참가자들이 사망한다는 점만 빼고 원작 '오징어 게임'의 규칙을 비슷하게 따를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상금 456만 달러를 놓고 참가자 456명이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게임으로 경쟁을 벌인다. 넷플릭스가 새롭게 추가한 게임도 포함된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되며 2023년 초 영국에서 최장 4주간 진행된다.



최후의 1인은 상금 456만 달러를 손에 넣는다. 리얼리티 쇼 사상 가장 큰 상금이다. 도중에 탈락하는 참가자들은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대신 빈손으로 귀가해야 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사진=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영어 소통이 가능한 21세 이상 성인이면 국적 불문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영국에서 진행되는 만큼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최장 4주간 예정된 프로그램 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징어게임 캐스팅' 공식 사이트에서 지원하면 된다.

넷플릭스는 마지막 초대장을 공개하며 "이미 수백명의 참가자를 선발했지만, 아직 자리가 남았다. 당신 자리일 수 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게임하겠냐. 시간이 없다"고 참가를 독려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지난 1월에는 출연 배우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지난 12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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