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기요금 인상 발표 연기…산업부 "관계부처 협의 중"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2.09.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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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된다. 전기요금은 4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월 1천525원, 가스요금은 가구당 월 2천220원의 부담이 늘어난다.   오는 10월에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또 동시에 인상된다. 가계와 자영업자 등의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은 30일 서울시내 다세대주택의 전기 계량기 모습./사진제공=뉴스1  다음달 1일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된다. 전기요금은 4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월 1천525원, 가스요금은 가구당 월 2천220원의 부담이 늘어난다. 오는 10월에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또 동시에 인상된다. 가계와 자영업자 등의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은 30일 서울시내 다세대주택의 전기 계량기 모습./사진제공=뉴스1


오는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가 연기됐다.

한국전력은 20일 "내일 발표 예정이던 4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공개일정은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이번 주 내로 회의를 열고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단가,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전기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계획된 1kWh(킬로와트시) 당 기준연료비 4.9원 인상 이외에 국제 연료비 가격 변동에 따른 조정단가 적용 폭을 두고 논의 중이었다.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 등 4분기 전기요금과 관련해 관계부처 협의 등이 진행 중이며, 추후 그 결과를 회신받은 후 확정하도록 의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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