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WS클라우드에 백업망…"지진에도 안정적 망 운용"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09.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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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UPF 장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UPF 장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880원 ▲100 +1.02%)는 아마존웹서비스(AWS)·삼성전자와 함께 트래픽 제어에 사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를 AWS 클라우드에 구축하고, 지진·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망 운용이 가능한 백업망을 AWS 클라우드에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다양한 서비스별 요구 사항에 따라 인프라스트럭처 자원을 자유롭게 변경·배치할 수 있다. 특히 재난 상황이나 트래픽 증가로 인한 통신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망을 운용해 고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백업 망 실증 작업에 소형 독립 운영 체제인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인 삼성전자의 5G 코어 장비인 UPF(사용자 평면 기능)를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활용하면 트래픽 증가 시 처리 성능과 용량을 확장해 최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 AWS 클라우드 내 네트워크 장비 구성에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할당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 운영 중 장애 복구 조치,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의 운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상헌 LG 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AWS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장애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최적의 품질을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의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국내에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5G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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