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 후 나란히 하락 전환…외국인 '팔자'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9.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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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소폭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를 누른 경기 침체 신호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9포인트(-0.26%) 내린 2376.49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546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이 28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업종별로 음식료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강보합 하는 가운데 섬유의복, 화학, 기계, 건설업, 보험 등이 약보합 중이다.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은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 (81,300원 0.00%)가 1%대 오르고 있고 LG화학 (402,000원 0.00%), 현대차 (242,000원 0.00%), 삼성SDI (437,000원 ▲2,000 +0.46%), 셀트리온 (194,600원 ▲200 +0.10%) 등은 강보합 중이다. SK하이닉스 (178,000원 ▼1,600 -0.89%), 삼성바이오로직스 (791,000원 ▲6,000 +0.76%), 기아 (116,000원 ▲300 +0.26%), 카카오 (49,800원 ▲100 +0.20%) 등은 약보합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 (393,000원 ▲1,500 +0.38%)이 1%대 내리는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5포인트(-0.55%) 내린 765.79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565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이 23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가 1%대 오르고 있고, 방송서비스, 인터넷, 반도체, 비금속 등은 강보합 중이다. 유통, 건설, 기타제조, 기계장비, 제약,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등이 약보합 하고 있고 디지털컨텐츠, 금속 등은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에코프로 (101,100원 ▲600 +0.60%)가 2%대, JYP Ent. (69,600원 ▼400 -0.57%)가 1%대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223,000원 0.00%)은 강보합 하고 있다. 엘앤에프 (155,000원 ▼2,600 -1.65%), HLB (106,900원 ▲2,800 +2.69%), 펄어비스 (32,950원 ▲400 +1.23%), 셀트리온제약 (100,100원 ▲900 +0.91%) 등은 약보합 하고 있고 천보 (78,000원 ▼600 -0.76%)는 1%대 내리는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22,250원 ▲200 +0.91%)는 4%대 하락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물류 업체 페덱스는 글로벌 경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함에 따라 기존 연간 실적전망을 철회하고, 약화된 글로벌 선적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절감 조치를 펴겠다고 발표했다. 페덱스는 21.40% 급락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9.40포인트(0.45%) 내린 3만822.4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8.02포인트(0.72%) 내린 3873.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03.95포인트(0.90%) 내린 1만1448.40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0.30달러(0.35%) 오른 85.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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