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견기업연합회
추 부총리는 중견기업인들과 만나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기업·시장 중심 경제 정책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해 기업의 경영 활동을 위축하는 제도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한편, 과감한 구조 개혁을 통해 근본적인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 및 정책 방향' 주제 강연에서 "최우선 정책 목표인 물가와 민생 안정을 위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침체된 경기를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법인세와 소득세 개편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묵은 혁신 과제를 빠르게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견기업계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상 중견기업 범위 기준 개선 △통합투자세액공제 공제율 상향 △상속세율 인하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로막는 법·제도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중견련은 지난 6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7월 이종욱 조달청장, 9월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잇달아 만나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