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언론 보도자료 사진/사진=BBC, 뉴시스 제공
10일 영국 BBC는 찰스 3세 국왕이 연설에서 충성, 존경, 사랑으로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어머니의 삶을 돌아보는 그의 모습을 강조하는 신문들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찰스 3세 국왕이 감동적인 첫 연설을 통해 여왕이 남긴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사랑하는 엄마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 카밀라와 두 아들 모두를 위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함께하기 위한 마지막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신 때 감사하다는 말을 간단히 하고 싶고 지난 세월 우리 가족과 우리 국민을 위한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다"며 "천사의 노래로 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찰스 3세 국왕은 같은날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곁을 지킨 뒤 이날 카밀라 왕비와 함께 런던으로 이동해 버킹엄궁의 새 주인으로서 처음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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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궁 앞에 모인 추모객들은 영국의 새로운 국왕 찰스 3세에게 열렬한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영국의 국가인 '하느님, 국왕을 지켜주소서'(God Save the King)를 열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