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새우깡, 카스, 테라, 카스타드, 어메이징 오트 대용량 제품./사진제공=각 사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월 농심의 대용량 스낵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농심은 베스트셀러 제품인 새우깡, 포스틱 등을 대용량 사이즈로 판매 중이다. 오리온도 지난 1~7월 대용량 제품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증가했다. 꼬북칩, 오감자 등 봉지류 스낵보다 카스타드, 촉촉한 초코칩 등의 대용량 제품 매출이 급증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식물성음료를 라떼로 활용하거나 시리얼, 콩국수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대용량제품 선호도가 증가했다"며 "가성비에 대해서도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용량은 늘고 가격은 낮추면서 ㎖당 단가가 낮아졌다"며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 수요가 늘면서 휴대성이 좋은 페트 제품을 많이 찾는데 동시에 가격이 저렴해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