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 2차전지 소재 공급 시작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9.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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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페인트, 2차전지 소재 공급 시작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


장 초반 조광페인트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꾸준한 성장을 전망하는 분석 리포트가 나오며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2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조광페인트 (6,730원 ▲110 +1.66%)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10원(25.88%) 오른 1만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조광페인트에 대해 "2022년 4분기부터 고성장하는 방열접착소재(TIM)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IT기기의 고집적화와 전기차 시대 도래에 따라 글로벌 TIM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2.5%로 성장하며 약 7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이란 주로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방열 소재로, IT기기에서부터 2차전지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정민구 연구원은 "조광페인트는 자회사 'CK이엠솔루션'을 통해 TIM을 개발해왔으며 우레탄, 에폭시, 실리콘 소재를 베이스로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대형 셀메이커 향 납품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용 방열접착소재는 국내 공장 및 폴란드, 미국 신공장에서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사 내 해외 공급사의 물량을 대체해 나가며 관련 매출액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 올해 초 발행한 전환사채 행사 가능기간이 2023년 1월 말부터 가능해 해당기간 내 단기 오버행 이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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