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운용보수 15% 인하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09.06 15:41
글자크기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UH(C-F 클래스)', 3년 수익률 28.82%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타깃데이트펀드)알아서펀드'의 연 운용보수를 약 15% 인하했다고 6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장기간 투자하는 만큼 운용보수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빈티지별로 △채권혼합·2020·2025·2030은 연 0.23%에서 0.196%로 △2035은 연 0.28%에서 0.238%로 △2040·2045·2050·2055·2060은 연 0.33%에서 0.281%로 각각 약 0.03~0.05%%포인트 가량 연 운용보수를 낮췄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전용 상품인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디폴트옵션 클래스(C-RO)'도 신설했다. 해당 클래스의 판매보수는 기존 퇴직연금온라인클래스(C-Re) 판매보수(연 0.195%~0.36%)의 약 80% 수준인 연 0.156%~0.288%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 협업으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UH(C-F 클래스)'의 3년 수익률은 28.82%로 국내 설정된 TDF 중 1위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1부장은 "연금 투자는 길게는 30년 이상을 봐야하는 초장기투자"라며 "초장기투자인만큼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와 같이 지속 가능성을 검증한 전문가집단의 운용전략을 믿고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