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레카 상받고 'CES 티켓' 거머쥔 멘탈케어 스타트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9.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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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레카 상받고 'CES 티켓' 거머쥔 멘탈케어 스타트업


개인 맞춤형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하루콩'을 운영하는 블루시그넘이 서울시의 '스테이지 유레카' 스마트 안전·건강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이 주최하는 스테이지 유레카 행사는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서울시와 함께 할 우수 기업을 선발하기 위한 경연이다.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9년 설립된 블루시그넘은 서울대에서 사람과 정서적 교감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로봇을 개발하는 연구팀으로 출발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신건강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앱은 이용자들이 건강한 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일상앱 '하루콩'이다. 하루콩은 몇 번의 탭만으로 하루의 감정과 생활 패턴을 쉽게 기록할 수 있다. 출시 10개월 만에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80% 이상이 해외 이용자다.



블루시그넘은 CES 2023에서 일상용 개인맞춤형 셀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마인드 더 브릿지(Mind The Bridge)의 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 중이다.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는 "하루콩 매출의 80% 가까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과 CES 2023의 참여를 통해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우울한 날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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